여행정보꿀팁

오키나와 여행 — 일정·해변·렌터카·예산까지 기본 정리

오키나와, 그냥 휴양지라고만 생각하면 아깝습니다.

일정·해변·렌터카 흐름만 잡아도 여행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오키나와는 숙소를 어디에 잡느냐가 여행 성격을 정합니다

오키나와 본섬 여행은 보통 나하 시내 중심으로 움직일지, 북부 리조트에 머물지에 따라 동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짧은 일정이라면 한 곳에 집중해서 움직이는 편이 훨씬 덜 피곤합니다.

나하 시내 중심

국제거리·모노레일·공항 접근성이 좋습니다. 대중교통 위주로 움직이거나, 쇼핑과 음식 위주 일정이라면 나하 쪽이 편합니다.

온나손·북부 리조트

해변·풀장이 잘 갖춰진 숙소가 많아, “숙소에 머무는 시간”을 여행의 중심으로 두고 싶을 때 잘 맞습니다. 대신 렌터카를 쓰는 쪽이 자유롭습니다.

나하 1~2박 + 리조트 1~2박 분리

쇼핑·식당은 나하에서 해결하고, 완전 휴식은 리조트에서 보내고 싶은 경우에 많이 쓰는 패턴입니다. 숙소를 옮기게 되니 짐 이동 동선만 미리 생각해 두면 됩니다.

2~4일 오키나와 여행, 이렇게 나누면 편합니다

DAY 1 — 나하 시내 적응

공항 도착 후 렌터카 픽업 또는 모노레일 탑승 → 국제거리 산책 → 근처 시장·식당에서 첫 식사 정도만 넣고, 나머지는 숙소에서 쉬는 흐름이 부담이 없습니다.

DAY 2 — 북부 드라이브 + 츄라우미 수족관

아침에 일찍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며 전망 좋은 카페·해변에 잠깐씩 들렀다가, 오후에 츄라우미 수족관과 근처 공원까지 묶어서 보는 패턴이 많습니다.

DAY 3 — 해변에서 보내는 하루

리조트 근처 비치에서 수영·산책·사진 위주로 천천히 보내고, 저녁에는 주변 이자카야나 해산물 식당 정도만 넣어 여유 있게 마무리하는 흐름이 무난합니다.

DAY 4 — 남부 짧게 보고 공항으로

귀국 시간이 넉넉하다면 평화기념공원·세이파우타키 같은 남부 쪽을 짧게 들렀다가 공항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채울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계절·시기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해수욕하기 좋은 시기

보통 4월 말~10월 초 정도까지 물놀이 시즌으로 많이 봅니다. 다만 장마·태풍이 겹치는 시기를 피하는 것이 중요해서, 시기별 날씨를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장마·태풍 가능성

여름철에는 태풍으로 인해 갑자기 배편·항공편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일정이 빡빡하다면 출발 전후 하루 정도는 여유를 남겨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겨울 오키나와

겨울에는 바다에 들어가기보다는 따뜻한 바다 풍경을 보며 산책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코트까지는 필요 없지만, 바람막이와 얇은 겉옷 정도는 준비해 두면 편합니다.

오키나와에서 렌터카를 쓸지, 대중교통만 쓸지 결정하기

해변과 북부 리조트를 중심으로 움직이려면 렌터카가 있는 편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다만 운전에 부담이 있다면 나하 시내 중심 일정으로 구성하고, 일부 구간은 현지 투어나 버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

국제운전면허증, 내비게이션 언어 설정, 주차 요금 정도만 미리 확인해 두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가거나 짐이 많을수록 렌터카의 장점이 커집니다.

대중교통 위주로 움직이는 경우

나하 시내와 일부 관광지는 모노레일·버스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는 해변보다는 시내 구경과 맛집, 쇼핑 위주 일정으로 구성을 바꾸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예산을 잡을 때 감각

3박4일 기준으로 항공권을 제외한 숙소·식비·교통비를 합치면 보통 50만~90만 원 사이에서 많이 잡습니다. 렌터카·액티비티(스노클링, 배타기 등)가 들어가면 그만큼 여유를 더 두는 편이 좋습니다.